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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3 아이덴티티 줄거리 및 정보 등장인물 리뷰

by 정부25시 2022. 12. 9.

23 아이덴티티

영화 23 아이덴티티 줄거리 및 정보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주인공 케빈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다중인격인 주인공 케빈이 언제 다른 인격으로 바뀔지 모르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된다. 사건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이 없었던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인해 케이시를 포함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하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값을 톡톡히 하게 되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언론과 평단에 먼저 공개된 이후에 뜨거운 반응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흥행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나 샤말란 감독의 연출력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으며, 23 아이덴티티를 통해서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다시 한번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감독이 이번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뉴욕 대학 재학 시절에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된 이후이다. 자신의 상상력에 큰 영향을 주게 된 이론들을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하게 되었고 만약 이러한 각각의 개별 인격들이 다 자기 자신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될 건지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23 아이덴티티 등장인물

23 아이덴티티에서 케빈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에게는 처음에 의도적으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각본만 전달했다. 이처럼 감독은 배우에게 상상력을 동원하여 어떻게 영화를 이끌어 갈 것인지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감독은 23개의 인격들을 전부 연기하는 제임스 맥어보이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사를 하나도 바꾸지 않아도 표정과 동작만으로 다양한 애드리브도 준비하였다. 실제로 방금 연기했던 다른 인격과 다른 인격을 빠르게 연기하는데도 보이는 몸에서도 변화가 느껴질 정도로 그의 연기력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만약 제임스 맥어보이가 아니었다면 23 아이덴티티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영화로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세계 최초로 24개의 인격이 존재한다는 정신감정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이 모티브가 되고 있다. 전류 검사와 뇌파 검사를 통해 다른 신체적인 반응들도 확인하였고 실제로 다른 인격이 있는 걸로 판단되어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케이시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는 제임스 맥어보이로 인해 비중이 적어 보이고 눈에 띄지 못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의 역할은 충분히 다 했다고 할 수 있다. 나중에 리뷰에서도 언급하겠지만 그녀의 역할로 인해 케빈이 더더욱 다양한 인격을 연기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리뷰 및 총평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스토리보다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력에 감탄하면서 봤던 영화다. 특히나 같이 등장했던 소녀 케이지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영화를 다른 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어릴 때 삼촌에게 학대를 당하고 아버지에게 사냥을 배웠지만 영화 내에서는 동물원에 갇히거나 다름없고 자신이 사냥당하는 동물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트라우마를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마지막엔 23개의 인격 중 비스트를 총으로 사냥하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난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케빈으로 나오지만 어찌 보면 케이시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능동적인 캐릭터인 케이시.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변화하며 극복하는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현재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나를 되돌아보고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3개의 인격들이 서로 싸우거나 타이르거나 겁먹거나 리더가 있는 모습들을 보면 하나의 몸 안에서 작은 사회를 엿볼 수 있다. 소녀들을 납치하여 제물로 바치려는 장면에서는 종교의 모습도 보이며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단 한 명의 인물 케빈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았다. 23 아이덴티티는 영화 글래스에서 같은 세계관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글래스에서도 샤말란 감독이 보여주는 스토리와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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